철원 모 부대서 원인 모를 총탄에 머리 맞은 병사 숨져, 사고 경위 조사 중

▲ 어디서 날아왔는지 확인되지 않은 총알에 머리를 맞은 육군 병사가 꽃다운 나이에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원도 철원의 한 육군 부대에서 원인불명의 총탄에 머리를 맞은 육군 병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부대의 설명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경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2)일병이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시 20분께 숨을 거두고 말았다.

A 일병은 20여명의 같은 부대원들과 함께 진지공사를 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인근 지점에서 사격훈련이 있었던 점에 착안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