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는 유독 화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운전자를 부들부들거리게 만드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는데 차례대로 연재해보도록 하겠다. 많은 공감을 받을 거라고 믿는다. 그 보다는 운전자들이 제발 이런 행동들을 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 첫 번째는 적색 점멸등 관련 상황이다. 운전할 때 볼 수 있는 점멸등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황색점멸등이다. 황색...
인생은 걱정의 연속이다.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겉으로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사람도 나름대로의 속앓이가 있다. 요지경 같은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근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누구나 걱정을 하며 살아가지만 살다가 느낀 점은 다가올 일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걱정 자체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
한국사회에서 입시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은 고질적으로 오래된 문제다. 잊을만 하면 막중한 사교육비 이슈가 도마에 오른다. 그러면서 비싼 사교육비의 원흉으로 빠짐없이 지적되는 건 각종 입시 학원, 과외 등 사교육 기관 및 종사자다. “사교육을 법적으로 없애버리면 사교육비는 문제는 해결된다”고 단순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의 쇼핑몰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엘리베이터 내부도 한산한 편이다. 이럴 때는 건강한 사람, 거동이 불편한 사람, 나이 든 사람, 유아 동반자 등 누구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에 누가 타든 피해 입는 사람이 거의 없...
지하철에 사람들이 좀 많을 때 지하철 좌석에 앉지 말았으면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는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다.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가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체취를 풍기는 건 괜찮다. 하지만 간혹 코를 찌를 정도로 나쁜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 좌석이 널널할 때를 제외하고는 지하철 ...
누구나 살면서 꼭 몇번 쯤 들어봤을 법한 말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돈을 추구하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는 말이다. 참 좋게 들리는 말이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타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돈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한다. 그러는 와중에 “네가 좋아하는 ...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가 발달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당했던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온라인 공간에 고발·제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익명 혹은 비익명으로 온라인에서 고발·제보하는 사례는 하루에도 꾸준히 여러 개씩 올라오고 있으며, 기사화 될만큼 심각한 사안이면 언론사 기자들이 이를 기사로 작성해 공론화하기도 한다. 온라인 고발·제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전이 ...
살다 보면 인간성에 대해 많이 알고 배우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1년 9개월 간 군생활을 하면서 인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에겐 좋은 성질도 있고 나쁜 성질도 있다. 군생활 경험은 아무래도 인간의 나쁜 면을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이기심 그 자체는 절대 나쁘지 않다. 사욕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이기심이...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몇 가지 있어서 기술해보려고 한다. 먼저는 지하철을 타러 갈 때나 타고 나올 때 자주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에 관한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째는 멈춰 선 상태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고, 둘째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서 혹은 뛰어서 올라가는...
비교는 인간의 본능이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면 자기 인생이 불행해지니까 비교를 멈추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하지만 비교를 멈추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무의식적으로라도 비교하게 되어 있다. 혹자는 비교심리가 한국인들만의 특징이라고 한다. 그러나 잘못된 분석이다. 유사한 두 대상을 비교하는 건 세계인의 공통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