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느낀 점 35) 지하철 좌석에 제발 앉지 말았으면 하는 부류들

살다가 느낀 점 35) 지하철 좌석에 제발 앉지 말았으면 하는 부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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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지하철에 사람들이 좀 많을 때 지하철 좌석에 앉지 말았으면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는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다.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가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체취를 풍기는 건 괜찮다. 하지만 간혹 코를 찌를 정도로 나쁜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 좌석이 널널할 때를 제외하고는 지하철 좌석에 앉지 말아주길 바란다. 체취가 심한 사람들은 여름에 가장 많은 것 같다. 바깥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지하철 안으로 들어와 좌석에 앉으면 나쁜 냄새가 순식간에 옆사람을 덮친다. 땀을 흘린다고 해서 누구나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건 아니다. 땀을 흘렸을 때 특별히 체취가 고약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좀 불편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서서 가는 게 배려라고 본다.

둘째는 살이 너무 많이 찌거나 덩치가 비대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몸이 워낙 크다 보니까 의도치 않게 옆좌석을 침범하게 되어 옆사람의 공간을 좁게 만든다. 때문에 옆에 앉은 사람들은 몸을 움직이기가 매우 힘들어져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어야 한다. 지하철 좌석은 좌석을 점유한 사람의 공간이 엄연히 구분되어 있다.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간에 본인이 너무 덩치가 크거나 살이 쪄서 옆에 앉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으면 눈치껏 서서 가자. 이런 사람들 옆에 앉으면 속으로 자꾸만 욕이 나오고 짜증이 난다. 제 한 몸 좀 편하자고 옆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서야 되겠는가? 사람들이 좀 많을 때는 불편해도 서서 가자. 대중교통에서 남의 공간을 침해해서 짜증을 유발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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