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웃겨보라”며 펄펄 끓는 물에 얼굴 담근 日 회사 사장

직원에게 “웃겨보라”며 펄펄 끓는 물에 얼굴 담근 日 회사 사장

Posted by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이미지=유튜브 '데일리신초'

이미지=유튜브 ‘데일리신초’

일본에서 공개된 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번지며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20일 끓는 전골에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얼굴이 담가지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는 해당 남성은 한 연예기획사에서 근무했던 직원으로, 영상은 2015년 12월 20일 회사 송년회 자리에서 찍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25살이었던 이 회사의 사장은 직원들에게 자신을 웃기고, 고객도 옆에 있으니 재미있는 걸 보여주라며 옆에 있던 23살 남성 직원의 얼굴을 전골 냄비에 집어넣었던 것이다.

직원은 괴로워하며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사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 차례 그의 얼굴을 냄비에 집어 넣으며 웃었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기획사 대표의 갑질을 폭로했다. 이에 대표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피해를 입은 직원은 그에 대한 형사고소를 예고했다.

직원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당시 사장의 괴롭힘이 일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모바일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