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훼손 이어 잠자는 남성 목에 흉기 패륜

워마드 성체 훼손 이어 잠자는 남성 목에 흉기 패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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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캡쳐

워마드 캡쳐

지난 9일 한 워마드 회원이 잠자는 남성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사진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 속 남성은 아버지나 할아버지로 추정돼 패륜 논란도 지적되는 상황이다.

회원은 수면 중인 남성의 목에 30cm 길이의 식칼을 겨눈 ‘인증사진’과 함께 “잠자는 틀딱(틀니를 딱딱거린다는 뜻으로 노인을 비하하는 비속어) 칼X 넣기 딱 좋다. 자고 있을 때 죽여버리면 네가 뭘 어쩔 건데”라고 적었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이 사진도 방송 탔으면 좋겠다” “(남성의)이가 다 빠진 것 같다. 진정한 틀딱이다” “(목의 주름이) 절취선”이라고 조롱하는 댓글을 달면서 동조했다.

‘워마드(Womad)’의 뜻은 여성을 뜻하는 Woman과 유목민을 뜻하는 Nomad의 합성어다. 워마드는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남성 혐오 사이트로 대한민국의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한다.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보였던 혐오를 미러링하는 것에서 출발했지만, 최근 일어난 각종 엽기적인 기행들로 볼 때, 역으로 혐오를 가하는 단체로 변모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보인다.

워마드는 남성 알몸 사진 유포 사건,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 홍대 누드 모델 사진 유포 사건 등으로 몇 차례 도마 위에 올랐고 이번 성체 훼손, 성당 방화 예고, 이슬람교 코란을 훼손하고 예수상에 불을 붙이는 사진을 올리는 등 기행을 일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를 폐쇄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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