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의 돈이 들어간 뒤, 북한이 핵을 재개발 할 일은 만들지 않을 것”

트럼프, “미국의 돈이 들어간 뒤, 북한이 핵을 재개발 할 일은 만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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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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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백악관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표명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과거 미국의 돈이 들어가고 약속을 맺은 다음 날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봐왔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이 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후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며 “만남을 고대하며 생산적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사람들뿐만 아닌 전세계 사람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번영, 화합을 추구한다”면서도 “이런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과거 행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해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실무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아울러 현재 회담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로 욕을 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일이 있었던 몇 달 전과 비교해 상황이 매우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아주 실패한 사람들이 북한과의 협상 방법을 자신에게 설명하는 것을 볼 것이라는 사실에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현재 미국을 매우 존중하며 대하고 있다”며,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미국이 올림픽을 크게 성공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에 만났을 때 북한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며 “자신은 이 문제가 전임 행정부에서 해결됐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할 수 있는 일인지 봐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만약 할 수 없다면 많은 나라와 사람들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정은이 과거처럼 미국을 상대로 장난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미국은 과거 다른 성격의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놀아났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미국은 놀아나지 않을 것이고 합의를 이뤄내길 바란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국의 돈이 들어가고 약속을 맺은 다음 날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봐왔다”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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