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서 ‘뱀파이어 출몰’ 괴담에 최소 5명 사망, 유엔 직원 긴급 대피

말라위서 ‘뱀파이어 출몰’ 괴담에 최소 5명 사망, 유엔 직원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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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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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말라위에서 때아닌 뱀파이어 소동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일부 유엔 직원들이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말라위 남부에 있는 두 곳에서 흡혈귀가 나타났다는 괴담이 떠돌면서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해당 지역에 있던 유엔 직원들이 긴급히 탈출했다.

뱀파이어 소동이 벌어진 팔롬베와 물란제 두 지역에서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뜬금 없는 소문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주민들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뱀파이어 출몰 소문의 진원지는 이웃나라 모잠비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보안국은 상황이 가라앉을 때까지 유엔 활동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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