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테리어에 물려 다리 절단한 70대 여성, 견주 금고형

핏불테리어에 물려 다리 절단한 70대 여성, 견주 금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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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견으로 분류돼 있는 핏불테리어. 이미지 출처 - Pxhere

▲ 맹견으로 분류돼 있는 핏불테리어. 이미지 출처 – Pxhere

 

맹견에게 공격 당한 70대 여성의 다리가 절단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견주 58살 이 모씨에게 책임을 물어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의 이 씨 집 근처를 지나가던 77세의 여성 A씨는 이 씨가 키우던 맹견 ‘핏불테리어’에 신체 곳곳을 물어뜯겼다.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은 A씨는 종족골(발가락과 연결된 발등뼈) 골절 외에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왼손가락 일부도 잃어 왼손가락 전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엄청난 부상을 입었다.

검찰에 의해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이 씨는 조사결과, 8마리의 개를 외벽이 없는 마당에서 기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철장 설치 등의 안전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물어뜯은 개는 녹이 슨 쇠사슬이 목줄에 연결되어 있었고, 쇠사슬 고리가 풀리며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으로 맹견에게 행인이 공격당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맹견을 데리고 외출 시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시켜야 한다는 동물보호법 12조 2항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또 다시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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