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도 40대 여성 애완견에 물려 사망…견종은?

호주서도 40대 여성 애완견에 물려 사망…견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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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불테리어의 모습. 해당 이미지는 본문의 내용과 무관.

▲ 핏불테리어의 모습. 해당 이미지는 본문의 내용과 무관.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호주에서도 4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개에 물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25일 새벽 애완견의 공격으로 캔버라 왓슨 지역에 살던 집주인인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여성의 지인으로 당시 여성의 집을 방문중이던 익명의 한 남성도 같은 개에게 다리를 물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새벽 3시 4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상을 당한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 했으나 개가 공격하려 하자 사살했다.

집주인을 물어 사망케 한 개는 맹견인 핏불테리어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아니다. 이 개는 작년 8월에도 집으로 찾아온 방문객을 공격해 무려 42바늘을 꿰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캔버라를 관할하는 수도준주(ACT)의 정치권에서는 사람을 문 전력이 있는 개를 계속 키우게 하는 것에 엄격한 제한을 하고, 위험한 개 소유자들에 대한 벌금도 강화하는 골자의 법안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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