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변호사 사임 이유는”…추측 보도에 직접 해명

주호민 “변호사 사임 이유는”…추측 보도에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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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 때문에 변호사가 사임한 것이라고 추측한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변호사가 사임계를 제출한 건 맞지만 자신의 요청 때문이라는 것이다.

7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입장문을 올리고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하셨다.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다.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주호민의 반론 입장에 누리꾼들은 “혼란스럽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틈타 변호사가 지맘대로 선임계를 제출해버렸고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으니 철회해달라고 변호사님께 요청하자 흔쾌히 응해주셨다. 이게 말입니까”, “혼란스럽고 뭘 결정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고소는 누구보다 빠르게 하셨네요”, “자기가 잘못은 암말없이 슬쩍 입장문 고쳐놓고.. 언론에서 보도된게 다르면 적극적으로 입장발표… 겉과 속이 다른건 어쩔수 없는 것인가”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세 번째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주호민 입장 전문

주호민입니다. 오늘 한 매체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보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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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현재 사선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하셨습니다.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입니다.

언급된 변호사님께서 오늘 기자님께 정확한 당시 상황을 전달하신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8월 7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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