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파장, 바티칸 교황청에 보고되나… 코란·사리 모독도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파장, 바티칸 교황청에 보고되나… 코란·사리 모독도

Posted by 이인후 기자(imobiletimes@gmail.com) on in
예수 성체 훼손(위), 은하선의 십자가 딜도(아래)

예수 성체 훼손(위), 은하선의 십자가 딜도(아래). ⓒ인터넷 커뮤니티

남성혐오와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체를 훼손한 사진과 예수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체를 훼손한 해당 게시물은 지난 10일 워마드에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첨부한 사진과 함께 “예수 XXXX”, “강간중” 등 성적 욕설이 대거 포함됐고, 불에 태워 반쯤 녹아 없어진 성체의 사진도 게시됐다.

이 워마드 회원은 “여성 억압하는 종교들 다 꺼져라”며 “천주교는 여성인권정책마다 반대하는데, 천주교를 존중해 줘야 할 이유가 없다. 난 XX신만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최초 신고자는 한 게시글에서 “워마드에서 예수를 모독하는 글을 보고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곧 마음을 추스르고 각종 기관에 신고 및 제보했다”며 “서울대교구, 한국천주교주교회, 가톨릭평화신문 등에 알렸으며, 이후 주교회의에서 검토 후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알리게 되면 바로 바티칸 교황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했다.

워마드는 성체 훼손 뿐만 아니라 사리와 코란 등을 모독하며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을 가리지 않고 종교 비하에 앞장서고 있어 종교 관련자들과 신도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들의 도를 넘은 남성 혐오와 종교 비하에 11일 오전 현재 워마드 수사 및 폐쇄 관련 청원 참여인원이 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워마드 성체 훼손에 앞서 논란이 된 대표적 신성 모독으로는 이른바 ‘십자가 딜도’ 사건을 들 수 있다. 지난 2016년 1월 섹스 칼럼니스트 은하선이 자신의 SNS에 “사랑의 주님”이란 게시글과 함께 십자가 형태의 여성용 성 기구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실이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큰 후폭풍을 야기했고, 그는 출연해 온 EBS ‘까칠남녀’에서 하차했다.

워마드(womad)란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이란 뜻의 단어가 합성된 의미로, 해당 사이트는 지속적인 폐쇄 요청 청원이 일고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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