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호주 어린이 성폭행 이어 성체 화형식 까지…사이트 폐쇄 촉구 청와대 청원 봇물

‘워마드’, 호주 어린이 성폭행 이어 성체 화형식 까지…사이트 폐쇄 촉구 청와대 청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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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워마드 게시글 캡쳐

이미지 – 워마드 게시글 캡쳐

 

남성 혐오에 기반한 극단적 페미니즘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교황청과 주교회의가 함께 경찰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은 11일 오후 5시 46분 기준 4000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으며 “워마드 회원 사법처리 및 워마드 사이트 폐쇄 요청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워마드 사이트 방문 부탁드립니다”, “워마드와 메갈 사이트 폐지 및 관리자 처벌 부탁드립니다” 등 다수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이 사건은 일반 국내사건이 아닌 국제이슈가 될 문제다”며 “전 세계의 천주교인들을 모독한 것이다. 성체 훼손은 천주교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워마드 사이트에는 한 작성자가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카톨릭 교회에서 받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성체’에 낙서를 한 뒤 불로 태워 훼손한 사진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부모님이 천주교인이라 강제로 성당에 가서 성체를 받아왔다”며 “최초의 인간이 여자라고 밝혀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시대에 못 따라가고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왔다는 이딴 XXXXX을 전파하냐? 여성을 억압하는 종교 다 꺼져라”고 거침없이 휘갈겼다. 

워마드 게시물이 논란이 된 건 이 뿐 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을 워마드에 올려 현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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