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딸 김미루가 돼지 우리에서 나체 퍼포먼스 펼친 이유

도올 김용옥 딸 김미루가 돼지 우리에서 나체 퍼포먼스 펼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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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유튜브 캡쳐

▲ 이미지 – 유튜브 캡쳐

 

도올 김용옥의 딸 김미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녀의 작품 ‘돼지, 고로 나는 존재한다’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1981년생인 김미루는 프랫대학교 대학원 회화 석사 학위를 보유한 행위예술가이다. 그녀는 세계 각지를 돌며 누드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1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의 이슬람 사원에서 나체 사진을 찍다가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기도 했다.

‘돼지,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2012년 김미루가 100시간 넘게 돼지들과 함께 누드 상태로 생활한 모습을 찍은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왜 돼지를 선택했느냐에 대한 한 매체의 질문에 김미루는 “프랑스 철학자 미셸 셰르의 책에서 영감을 받아 돼지와 생활하게 됐다”며 “돼지와 함께 있을 때 다른 어느 때보다 스스로의 존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누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돼지와 살을 맞닿음으로써 돼지를 온전하게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돼지의 피부가 생각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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