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느낀 점 38) 공공장소 좌석에 자기 물건 좀 올려두지 말자

살다가 느낀 점 38) 공공장소 좌석에 자기 물건 좀 올려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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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공공장소의 좌석을 이용할 때 옆자리에 자기 물건을 올려두는 행위는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지하철을 타다 보면 본인이 앉은 옆자리에 개인 물품을 올려두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개인 소지품은 발 아래에 둘 수도 있고, 양이 많다면 승객석 위에 있는 짐칸에 둬도 된다. 짐칸은 폼으로 만든 게 아니다. 짐을 가진 승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하는 동안 짐을 올려두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자기 옆좌석에 짐을 올려두는 사람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도대체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자기 한 몸 편하자고 공공시설을 사유화하는 행위는 눈살이 찌푸려 질 수밖에 없다. 물론 타인이 다가와 “여기 앉고 싶은데 짐 좀 치워 주시겠어요?” 라고 요청하면 치워줄 사람이 없겠냐만 타인에게 굳이 그런 말을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는 행위 자체를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서관 같은 장소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분명 자기 좌석은 한 곳인데 옆에 당장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개인 소지품을 올려둔다. 가방, 옷, 종이가방 등 종류도 다양하다. 자기 멋대로 공용 공간을 확장해서 사유화하는 행동이다. 멀쩡한 좌석에 집중력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가림용 칸막이를 치는 족속들도 있다. 미개하다. 공과사가 뭔지 구분할 줄 모른다. 공용 공간은 정해진 시간 동안만 잠시 빌려쓰는 공간이다. 자기 재량껏 공간을 확장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줘선 안된다.

지하철 좌석과 도서관 좌석을 예시로 들었지만 공공장소 좌석에 개인 물품을 올려두면 안 된다는 건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된다. 옆에 다가와 앉을지도 모르는 그 한 사람을 위해서 공간을 자기 마음대로 확장하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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