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명품백 구입…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무려 1146곳 적발

성인용품·명품백 구입…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무려 1146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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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됐다.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됐다.

전국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유치원 교비를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비리 유치원 명단 바로가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3년간의 전국 시도교육청의 감사 결과 6천건에 달하는 비리가 적발됐다.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1146곳 중 대부분은 감시가 잘 안되는 사립 유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유치원 교비로 원장 핸드백을 사고 노래방, 숙박업소에서 사용하고 성인용품을 사기도 했다”며 “종교시설에 헌금하고 유치원 연합회에 수천만원을 회비로 내고 원장 개인 차량의 기름 값과 차량 수리비, 자동차세, 아파트 관리비까지 낸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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