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폭우, 29일 누적강수량 400mm, 하늘에서 바가지로 물 들이붓는 수준

철원 폭우, 29일 누적강수량 400mm, 하늘에서 바가지로 물 들이붓는 수준

Posted by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이미지 - KBS 뉴스

이미지 – KBS 뉴스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지역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강원도 철원에는 시간당 11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철원평아가 호수처럼 변했고, 산사태 위험에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강원도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는 철원 동송 431.1㎜를 비롯해 화천 광덕산 353.3, 양구 해안 327, 인제 서화 350㎜, 고성 진부령 267.5, 춘천 남산면 20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집계 결과 28일부터 오후 3시까지 인명구조 6건(10명), 배수지원 2건(3톤), 안전조치 36건 등 총 44건의 구조 및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이모바일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