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서 폭우로” 강릉·속초 물 폭탄에 기상청도 당황

“폭염에서 폭우로” 강릉·속초 물 폭탄에 기상청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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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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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6일 강릉과 속초 등 강원 영동 지역 날씨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92㎜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기습 폭우는 기상청도 전날까지 미처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상청은 지난 5일 오후까지 영동을 비롯한 도 전역에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강릉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주택·시설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시는 오전 9시 기준 도로범람, 주택 침수 등 90건의 크고 작은 민원이 접수됐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폭우로 인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폭염특보는 해제됐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6일 “강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며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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