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암필’ 우리나라 영향 없이 상하이로 향할 듯, 한반도 폭염 기약 없이 장기화

10호 태풍 ‘암필’ 우리나라 영향 없이 상하이로 향할 듯, 한반도 폭염 기약 없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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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기상청 제공

▲ 이미지 – 기상청 제공

 

한반도 전역에 며칠 째 폭염이 엄습한 가운데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 인근 고기압이 너무 세서 암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강수도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암필은 20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km 해상에서 시간당 16km씩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암필은 현재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로, 시간당 97km의 최대풍속을 지닌 강도 ‘중’에 속하는 태풍이다.

태풍 암필이 한반도를 비껴감에 따라 폭염도 장기화 될 조짐이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쳐 놓은 일종의 장막으로 인한 ‘열기 돔’이 형성돼 있는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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