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15일 북한 관련 중대발표 한 것”

트럼프 대통령 “15일 북한 관련 중대발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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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5일 북한 관련 중대 성명을 발표할 에정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5일 북한 관련 중대 성명을 발표할 에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무역 관련 사안 등 아시아 순방 성과와 관련해 15일(현지시간) 중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시작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맬컴 턴불 호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의 만남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으로 돌아간 후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내용은 “북한과 무역, 다른 많은 사항에 대한 아주 완벽한 성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순방으로 녹초가 된 기자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날짜를 15일로 잡았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ABC등 주요 외신들은 15일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 성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할 경우 미국과 모든 교역 및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미국이 인도적인 목적에 따라 전 세계 빈곤국가와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잉여 식량과 잉여 물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북한이 이렇게 잉여 식량 및 물자를 제공받지 못하게 되면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더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김정은으로부터 식량을 배급받던 충성계급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한편 북한의 노동신문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아시아 순방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전쟁 미치광이의 대결 행각” “늙다리의 무기 장사 행각” 등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표현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다리라고 모욕하느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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