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검은 음료’의 정체는? 의외의 금욕적 삶을 살아온 트럼프

트럼프 ‘검은 음료’의 정체는? 의외의 금욕적 삶을 살아온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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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아닌 콜라로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놀랍게도 그는 평생 술, 담배, 마약 등을 손에 대지 않고 살아왔다.

▲ 술이 아닌 콜라로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놀랍게도 그는 평생 술, 담배, 마약 등을 손에 대지 않고 살아왔다.

 

7일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초청 국빈 만찬에서 건배 제의에 사용할 공식 만찬주를 준비했다. 이 날 만찬주는 수작업을 통해 감미료 없이 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풍정사계 춘’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잔에는 정체 모를 ‘검은 음료’가 담겨 있었다. 확인 결과 그의 잔에 담긴 것은 평소 자신이 즐겨마시던 콜라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서 비친 ‘악동’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평생 술, 담배, 마약을 멀리 해오며 살아왔다. 1981년 친 형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후 술을 일절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자식들에게도 술, 담배, 마약 등을 멀리하라고 가르치며 금욕적인 삶을 가르쳤다고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있는 빨간 버튼도 콜라를 위한 용도라고 알려져 흥미를 안겨주었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책상에 있는 빨간 버튼은 평소 콜라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콜라를 마시고 싶을 때 비서를 부르기 위해 사용하는 용도로 특별 제작된 것.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버튼을 언급한 적 있다. 기자가 ‘핵 버튼이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버튼을 직접 눌러 콜라를 가져오게 하면서 “내가 버튼을 누르면 모든 사람이 조금 긴장을 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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