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호랑이에 기습 당한 여성 사육사, 관람객들의 기지로 구사일생

시베리아 호랑이에 기습 당한 여성 사육사, 관람객들의 기지로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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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유튜브 캡쳐

▲ 이미지 – 유튜브 캡쳐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동물원에서 한 여성 사육사가 예기치 못한 호랑이의 습격을 받아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

지난 5일 이 사육사는 16살 짜리 시베리아 호랑이 ‘타이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호랑이 사육장에 들어갔다. 그러자 타이푼은 그녀를 기습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사육사는 호랑이 밑에 깔려 필사의 몸부림을 치면서 비명을 질렀지만 호랑이를 제압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때 현장을 지켜보던 동물원 관람객들이 기지를 발휘했다. 목격자들 중 몇몇은 근처 카페에서 의자와 탁자를 가져와 울타리 안으로 던져 사육사가 탈출할 수 있도록 호랑이의 주의를 분산시켰다. 또 몇몇은 큰 소리를 지르면서 호랑이를 향해 계속 돌을 던지기도 했다.

덕분에 당황한 호랑이는 실내 우리로 도망갔고, 그 틈을 타 사육사는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에서 천운으로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뒤늦게 달려온 동물 직원들은 호랑이에게 진정제를 쏴 급박한 사태를 마무리했다.

목숨을 건진 사육사는 팔, 다리, 몸에 부상을 입기는 하였으나 목숨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칼리닌그라드 동물원은 이 사고가 해당 동물원 121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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