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감 못 찾아 고민이라면…’좋은 신랑감의 조건’

신랑감 못 찾아 고민이라면…’좋은 신랑감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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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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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교제 중인 남성이 좋은 신랑감인지 아닌지를 알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비록 연애중일 때 좋은 남성이라 할지라도 결혼 후에도 여전히 좋은 신랑이 될지는 미지수다.

결혼 후에 달라지는 남성이 많다. 물론 남성이 결혼 전 일부러 여성을 속인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새롭게 처하게 되는 상황이나 역할에 따라 어떤 행동을 취할게 될지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 숨겨진 역할(hidden role)이라고 한다. 예컨대 평소에는 용맹스럽던 군인이 막상 전쟁이 닥치면 두려움에 떨며 꽁지가 빠져라 도망갈지 모른다. 혹은 평소에는 얌전하던 며느리가 집안에 위기 상황이 닥치면 일을 솔선수범해서 처리해 내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결혼 전 가능한 결혼에 가까운 상황들을 설정하여 서로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언급할 몇 가지 특징은 연애할 때와 결혼 후에 보이는 남성의 사람됨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의도에서 좋은 신랑감의 조건을 몇 가지 제시해 본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좋은 신랑감의 조건을 정리하기에 부족함이 많으며 그 어떤 것도 실제 결혼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는 점을 명심하자.

1. 여성의 눈치를 보지 않는 남성

여성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자기 일에 매진하는 남성은 매력적이다. 반대로 여성의 눈치를 보는 남성은 여성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므로 자신감이 부족한 남성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여성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눈치를 보는 남성이 친절한 남성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는 그만큼 박력과 결단력이 부족한 남성이라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그저 여성의 눈치를 보는 남성은 사랑을 구걸하는 행위를 하고 있을 따름이다.

2. 여성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남성

연애 초창기에는 여성을 소중하게 대하다가도 시간이 갈수록 여성에게 함부로 구는 남성은 좋은 남성이라 보기 힘들다. 이따금식 5분 – 10분 정도 약속 시간에 늦는 남성이야 애교로 봐줄 수 있다고 치지만 30분 이상 늦으면서도 미안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 남성은 신랑감 후보에서 과감히 탈락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가부장적인 태도로 여성에게 명령하는 사람이나 늘상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남성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3. 돈을 아껴 쓸 줄 아는 남성

돈을 쓸 때 그러나 헤픈 사람은 쓰고, 아낄 줄 아는 남성이 좋은 신랑감이다. 돈으로 허세를 부리는 남성은 꼴불견 그 자체다. 여성에게 돈을 함부로 뿌린다는 것은 ‘내가 너에게 이 정도 썼으니 너도 나에게 뭔가를 줘야 되지 않겠어?’라는 심리가 깔려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 구두쇠인 남성도 문제가 있다. 구두쇠는 이기적이고 위압적이다. 그러나 돈을 아껴 쓸 줄 모르는 남성은 의지박약이다.

4. 말수가 적당히 있는 남성

너무 과묵하지도 너무 수다스럽지도 않게 대화를 흥미있게 이끌어가는 남성이 좋은 신랑감이다. 한 때 과묵한 남성은 남성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지만 결혼 생활에서는 그렇지 않다. 부부간의 감정교류나 원만한 관계는 적당한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불가능하다. 신과 대화를 하지 않는(신에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신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듯이 배우자와 대화하지 않는 남성은 여성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남성도 좋은 신랑감이 될 수 없다. 수다스러운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 마음에 맞춰주지 않으면 화를 내곤 한다. 또, 쓸데 없이 말이 많으니 그만큼 말 실수도 많이 하게 되고 자기 약점을 자주 노출하게 될 수 있다.

5. 성욕을 표현할 줄 아는 남성

여성이 먼저 남성의 성욕을 불러일으키기란 때론 낯뜨거우면서도 꽤나 힘든 일이다. 사실 생리적으로 보아도 남성이 먼저 리드하는 것이 맞다. 남성은 성적 경험이 없더라도 성적 욕망을 갖기 마련이지만 여성은 성경험을 지속해야 성적 욕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선 남성의 적극성이 필요하다. 모든 남성이 이미 공감하는 이야기이겠지만 남성은 굳이 배우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에 의해 성적 욕구를 급히 충족시킬 수 있다.(각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그러나 여성의 성적 대상은 배우자인 남성에게 국한되므로 다른 대상으로 향할 기회가 없다.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선 성생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관계는 남녀의 모든 차이를 제거하며 전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관계는 하나의 중요한 인간과계이다. 적당한 성적 표현은 남성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6. 결단력이 있는 남성

결혼생활은 결정의 연속이요 나날들이다. 크고 작은 결정이 필요한 모든 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가정생활을 꾸려나가기 힘들다. 우유부단한 남성은 좋은 신랑감이 될 수 없다. 결단력이 없는 사람은 늘 마음속에 모순되는 상반된 욕구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그 중 하나를 과감하게 포기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어린아이와도 같다. 어린아이는 이것도 갖고싶어 하고 저것도 갖고싶어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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