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공감] 여자는 모르는 ‘남자가 혼자 있을 때’

[남녀 공감] 여자는 모르는 ‘남자가 혼자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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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새를 맡는다

남자 역시 여자와 마찬가지로 밖에서는 잘 안 하는 행동들을 혼자있을 때는 으레 하곤 한다. 남자가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게 냄새맡기다.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기도 하고, 특히 여름철이 되면 옷 냄새를 자주 맡는다. 괜히 중요한 곳을 긁적긁적 하다가 손을 코로 가져가 킁킁거리기도 한다. 이에 대한 남자들의 변(辨)은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라고 하는데 필자가 주위의 남성들을 관찰한 바로는 그냥 생각 없이 하는 습관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2. 아무런 생각없이 멍하게 앉아있거나 누워있는다

남자들은 혼자 있을 때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멍하게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가 종종 있다. 멍하니 앉아서 짧게는 1분, 길게는 10분 가량 초점을 잃은 눈으로 땅이나 정면을 응시한다. 또, 누워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천장을 한참 동안 쳐다보기도 한다. 그렇다고 잡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다.

3.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몰아본다

스포츠를 단 한가지도 좋아하지 않는 남자를 찾기란 드물다. 특히 구기종목이 일상화 된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축구나 야구 농구 등을 즐겨 시청한다. 남자가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서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은 그 날 있었던 스포츠 결과나 하이라이트를 동영상을 통해 몰아보는 것이다.

4. 샤워 후 거울을 보며 ‘오, 내 얼굴 오늘 좀 괜찮은데?’ 자뻑을 한다

남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얼굴이 가장 잘 생겨보일 때는?’ 이라는 설문조사를 했을 때 1위가 ‘샤워 직후 내 모습을 볼 때’ 라고 한다. 남자는 유독 샤워 후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자아에 도취된다. 샤워후 남자들은 커피광고나 화장품 광고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이 된 마냥 자신의 턱이나 수염을 만지며 자뻑을 해댄다.

5. 온갖 쇼를 다 한다

혼자 있을 때 남자들이 얼마나 쇼를 해대는지를 여자들이 알면 기절초풍 할 수도 있다. 남자들이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쇼는 이소룡이나 성룡으로 빙의해 목소리나 얼굴 표정, 몸 동작을 따라하는 것이다. 아니면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의 동작을 미친 듯이 따라하거나 혼자 흥에 겨워 마구마구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괜히 분위기에 사로잡혀 리모콘을 마이크 삼아 혼신의 감성을 담아 노래 한 곡을 뽑기도 한다. 남자들은 혼자 있을 때 누구나 우주 최고의 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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