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행시 미리 알아두거나 주의해야 할 점

북한 여행시 미리 알아두거나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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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루카티스가 찍어 공개한 남한과 북한의 광장 모습. 왼쪽이 남한, 오른쪽이 북한

▲ 제이콥 루카티스가 찍어 공개한 남한과 북한의 광장 모습. 왼쪽이 남한, 오른쪽이 북한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 헌법상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이지만 분단의 고착화로 인해 우리에게는 갈 수 없는 미지의 땅과도 같은 곳이다. 게다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마당에 북한 여행을 상상하기란 언감생심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에게 북한은 호기심으로 가득찬 곳이고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사업가 제이콥 루카티스 같은 인물들은 남북한의 삶의 모습을 비교해보기 위해 일부러 북한과 남한 모두를 방문하며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 등에 게재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북한을 여행할 경우 미리 알아두어야 하거나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1. 북한에서 자유여행은 불가능하다.

북한의 여행 패키지 상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옵션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8박9일이든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품들은 반드시 가이드 동행 하에 지정된 곳에서 이루어지는 여행들이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야간이 되면 호텔에서 머물게 되는데 이 때 호텔 밖으로 나가는 것이 엄격하게 통제된다고 한다.

2. 모든 전자 기기는 및 도서는 압수 대상이다.

북한을 여행하고자 할 때 입국시 노트북, 태블릿, UBS 등은 세관에서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은 대부분 압수되며 특히 서양이나 남한과 관련된 콘텐츠들은 압수대상 1순위다. 북한을 여행할 때는 마음을 비우고 베낭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3. 북한을 북한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북한을 여행하는 경우 북한을 북한, 혹은 노스코리아라고 불러서는 안된다. 북한은 자신들의 나라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불리는 것을 원한다. 아니 그렇게 강제한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어 약자인 DPRK라는 용어를 써야한다.

4. 김씨 3부자에 대한 선전물을 훼손하거나 비방하면 큰일난다.

알려진대로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부자는 신보다 더 위에 있는 존재들이다. 절대 이들의 동상이나 사진 등을 훼손하거나 비방해선 안된다. 얼마전 북한을 여행중이던 웜비어가 정치 선전물을 기념으로 가져가려 했다가 모진 고문과 노동에 시달린 끝에 미국으로 보내져 결국 숨졌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

5. 사진을 함부로 찍어서는 안된다.

자유여행도 불가능하지만 자유로운 사진 촬영도 불가능하다. 허가된 곳을 여행중이라고 해서 그 곳의 사진을 함부로 찍을 수는 없다. 사진을 찍을 때도 일일이 가이드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군인, 공사현장, 노동현장, 노동자 등의 사진은 아예 사진 촬영이 전면 금지돼있다. 허락 없이 사진을 찍었다가는 목숨을 보장받을 수 없다.

6. 여권은 쓸모가 없다. 공화국 신분증을 써야한다.

북한 여행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개인 여권은 출입국 심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쓸모가 없다고 한다. 대신 입국할 때 추가 신분증이 발급된다고 한다. 이 추가 신분증이 여행 내내 개인 여권을 대체하게 된다. 개인 여권은 입국할 때 전부 압수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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