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교사, 여고생과 수차례 성관계… 휴대폰 촬영 혐의도

광주 고교 교사, 여고생과 수차례 성관계… 휴대폰 촬영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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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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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고등학교 교사가 한 부모 가정의 1학년 여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피해 여학생 측 변호사는 “교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30일 광주 모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기간제교사인 이 학교 1학년 담임교사 A(36)씨가 다른 반 여학생인 B(16)양과 불미스런 관계를 맺어 온 것을 시인함에 따라 지난 27일 계약해지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성관계 의혹 등에 대해서 수사를 벌였고, 성관계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 25일까지 원룸·숙박업소·차량 등지에서 자신의 제자인 1학년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같은 기간 성관계 장면을 수차례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성폭행 피해 학생의 법률 대리인 김재현 변호사는 3일 “피해 여학생은 A씨의 신체접촉을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고, 일부는 강하게 저항도 했다”며 “학생의 의사에 반했기 때문에 성범죄가 성립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학생의 가정 형편과 심리를 이용해 신뢰를 쌓은 뒤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청소년의 상황과 교사 지위를 이용한 범죄 행위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씨는 “B양과의 관계에 대한 처벌과 비난은 감수하겠지만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고 애정관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건과 관련, 광주시교육청은 조만간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성 비위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성적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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