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9일 전자발찌 해제… 10년간 연예계 활동 못하는 이유는?

고영욱, 9일 전자발찌 해제… 10년간 연예계 활동 못하는 이유는?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보도화면 캡쳐

보도화면 캡쳐

룰라 출신 고영욱이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벗는다. 한 달여 전부터 고영욱 씨의 이같은 소식을 두고 복귀설이 언급되는 등 향후 계획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동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성범죄자는 형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유예 또는 면제된 날부터 10년 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운영 또는 취업을 제한한다.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 대상기관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소 등이 포함돼있다. 연예 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소에 포함돼, 고영욱 씨의 복귀는 최소 10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만 52세가 되어야 연예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을 수 있어 사실상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은 지난 2012년 5월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 같은 해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 등 총 4건의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전자발찌의 기한은 이날 만료됐지만, 신상정보 공개는 형량에 따라 2년 더 지속된다. 그리고 사회적 지탄도 여전한 만큼 연예계 복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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