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복용 김새롬 탓으로 돌린 이찬오, 전 남편 이찬오 배려한 김새롬

마약복용 김새롬 탓으로 돌린 이찬오, 전 남편 이찬오 배려한 김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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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YTN 뉴스 캡쳐

▲ 이미지 – YTN 뉴스 캡쳐

 

검찰이 마약 밀수 및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셰프 이찬오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한 가운데 이찬오의 변호인이 재판에서 김새롬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구형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찬오의 변호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되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대모초를 농축한 마약류)를 밀반입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에 대해 “정신과 의사인 피고인 친구의 어머니가 우울증약 대신 네덜란드에서 합법인 해시시를 복용하라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또한, “피고인은 TV에 출연하면서 갑자기 유명인사가 돼 방송인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며 이찬오의 전부인 김새롬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찬오는 앞으로는 마약 근처에 절대 가지 않을테니 용서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오 측은 또한 마약 흡연의 원인으로 전 아내 김새롬의 이름을 거론했다. 김새롬의 이기적 행동, 이로 인해 나타난 우울증을 강조하며 마약 복용과 김새롬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이찬오는 오히려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자신의 마약복용을 아내 탓으로 돌리던 이찬오와 달리 김새롬은 지난 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이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은 두 사람이 함께 겪은 것이다. 상대도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또한 아픔을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이찬오를 배려하며 눈물을 흘렸기 때문.

한편, 이찬오에 대한 선고는 24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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