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 ‘불법 댓글 조작’ 정황 네이버·다음·네이트 압수수색

특검 , ‘불법 댓글 조작’ 정황 네이버·다음·네이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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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이 댓글 조작과 관련,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3사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 특검이 댓글 조작과 관련,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3사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국내 포털 사이트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포털 3사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에 동원된 포털사이트 이용자의 가입 정보와 댓글 작성 정보 등을 파악중이다.

포털 업계에 종사 중인 한 관계자는 “(특검팀이) 영장을 받아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특검이 요청한 필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포털사이트가 댓글 및 공감수 조작에 매크로가 활요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관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사과정에서 인지한 의혹까지도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것이 특검의 방침이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해당 댓글에 대한 조작 클릭 수가 총 86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숫자는 향후 특검 조사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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