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바나나만 고르는 당신, 바나나 고를 줄 모르시군요!

노란 바나나만 고르는 당신, 바나나 고를 줄 모르시군요!

Posted by 기자(mpswoori@naver.com) on in
▲ 사진처럼 검은 반점이 나타난 후숙바나나가 노란 바나나에 비해 당도가 높고 면역력이 뛰어나다

▲ 사진처럼 검은 반점이 나타난 후숙바나나가 노란 바나나에 비해 당도가 높고 면역력이 뛰어나다

 

우리는 마트에 진열된 바나나를 고를 때 최대한 샛노란 빛깔이 선명한 바나나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 신선해보이고 싱싱해보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검은 반점들이 덕지덕지 생긴 바나나는 외면한다. 검게 변해버린 바나나는 오래되어 시들었거나 상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바나나의 실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택이다.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www.sumifru.co.kr)는 검게 변한 바나나에 대한 진실을 소개했다.

바나나는 키위 등과 함께 대표적인 후숙과일로 꼽힌다. 후숙이란 수확을 한 후에도 계속 숙성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갓 수확한 바나나는 푸른 빛을 띄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노랗게 변했다가 다시 검게 변한다. 이렇게 바나나의 색깔이 변하는 과정이 후숙이며 이 때 생기는 검은 점들을 ‘슈거스팟'(sugar spot)이라고 부른다.

슈거스팟 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검게 변한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에 비해 당도가 훨씬 뛰어나다. 검은 점들로 알록달록해진 바나나는 부패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더욱 맛있게 성숙된 셈이다. 이처럼 슈거스팟이 적당히 나타난 바나나를 구매해서 먹으면 바나나 특유의 단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단, 다이어트 중이라면 당연히 슈거스팟이 발생하기 전의 샛노란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또, 후숙바나나는 면역력 증강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한 연구팀은 검은 반점이 많은 숙성된 바나나에는 항암물질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덜 익은 바나나보다 최대 8배까지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실험 결과, 바나나에는 포도, 사과, 배, 파인애플, 감보다 더 많은 항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슈거스팟이 생긴 바나나는 부패 과정이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신속히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지나침은 아니함만 못하다는 말이 바나나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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