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극2’ 참여 일본 성우, ‘조센징’ 발언 구설수

‘용과같이:극2’ 참여 일본 성우, ‘조센징’ 발언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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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지마 스스무가 '조센징'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 테라지마 스스무가 ‘조센징’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용과같이:극2’에 성우로 참여한 일본 배우 테라지마 스스무가 한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26일 일본에서 열린 최신 시리즈 ‘용과 같이:극2’의 신작 발표회에서 성우를 맡은 일본 배우 테라지마 스스무가 무대 인사 도중 한국인을 ‘조센징’이라고 표현했다. ‘조센징’은 일본에서 북한 주민을 지칭하거나 상황에 따라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로 쓰인다. 당시 무대에는 재일교포 게스트 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라지마 스스무가 어떤 의도로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그야말로 한국인을 비하하는 의도로 이 단어를 사용했는지 북핵 미사일 이슈를 의식해 북한인을 지칭하고자 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과 같이 : 극2’는 일본 야쿠자들의 거친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오는 12월 7일 일본 출시와 동시에 한글판 국내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테라지마 스스무의 이번 발언으로 게임 발매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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