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동을 하면 ‘썸’일 확률 매우 높아

이런 행동을 하면 ‘썸’일 확률 매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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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vim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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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지 못할 때 답답해지기도 하고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관계가 무슨 관계인지 정의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옆에서 보는 3자들은 그들이 단순한 친구 관계인지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여서 한 발자국만 더 나가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썸 관계에 있는 사이인지 아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남녀가 어떤 행동을 하면 둘의 관계가 썸일 확률이 높을까? 아래 소개할 목록들이 썸 관계를 100퍼센트 보장해 줄 순 없지만 남녀가 다음과 같이 행동하면 적어도 썸일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당사자들은 여전히 아리송할테지만.

1. 심야영화를 볼 때

주말 낮이나 평일 저녁 영화도 아니고 굳이 늦은 밤에 같이 영화를 본다면 썸일 확률이 90프로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성별에 따른 주의점이 있다. 일단 여자의 경우 남자와 단 둘이 심야영화를 보는 것에 대해 ‘맞아. 호감이 없으면 굳이 밤에 같이 영화를 보지는 않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자가 한 밤중에 꾸미고 준비해서 밖에 나가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 관심이 없는 남자와 같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이러한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 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남자는 본인이 딱히 할 일이 없거나 심심한 경우 여자와 둘이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해 ‘심야영화인지 아닌지가 중요해? 그냥 같이 볼 수도 있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해도 남자가 여자와 심야영화를 보게 될 경우 여자는 남자가 본인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남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무언가를 둘이서 같이 자주 하려고 할 때

남녀가 어떤 것을 둘이서 자주 하려고 한다면 썸 관계에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일주일 전이나 며칠 전부터 둘이 계획을 짜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면 그럴 확률이 더욱 높다. 그 중에서도 썸 관계인 것을 거의 확신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는 주말이다. 5일 내내 직장에서 일하면서 돈 벌었는데 모처럼 쉴 수 있는 주말에 굳이 특정한 상대와 미리 계획을 짜서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은 이성적인 호감이 있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3. 남자가 여자에게 “집에 데려다 줄까?”라는 말을 할 때

사실 알려진 것과는 반대로 대부분의 남자들은 연인 관계가 아닌 이상 여자에게 “집에 데려다 줄게”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남자가 여자의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은 단순한 매너 이상이다. 조금 더 확장해석을 해보면 이 말은 남자가 여자에게 “나 너 좋아해”라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 물론 남자의 집과 여자의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가는 길에 여자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경우는 제외한다. 그러나 자신의 집과 여자의 집이 30분 이상이나 떨어져 있는데도 굳이 여자집까지 친절하게 바래다준다면 둘의 관계가 썸 관계에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4. 여자가 “집에 가야된다는 초조함이 없을 때”

여자가 남자랑 같이 있는데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늦은 밤이 되었다. 둘이 먹고 마시고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여자의 집으로 향하는 버스가 끊길 시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가 ‘집에 가야된다는 초조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 썸일 확률이 높다.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는 아무리 늦어도 시계를 잘 쳐다보지도 않는다. 얼굴에는 대낮과 같은 여유가 느껴지고 계속 마신다. 집에 가야 된다는 생각조차 안 하는 것 같다. 거의 틀림없는 썸이다.

5. 약속을 미리 일주일 정도 전에 잡아 놓는다

남녀관계에 있어서 약속을 언제 잡느냐 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하루 정도 전에 급하게 약속을 잡는 것은 굳이 썸 관계가 아니라도 가능하다. 그러나 최소 5일에서 일주일 전에 둘이서 미리 약속을 잡아 놓고 무언가를 하기로 했다면 썸일 확률이 높다. 상대를 만나기까지 걸리는 그 시간은 기다림이라고 하는 두근거림이 지배하는 기간이므로 설레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다.

6. 바쁜 일과시간에도 연락을 주고 받을 때

이는 통념과는 조금 반대다. 흔히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을 공략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 밤이나 새벽인 것으로 알고있다. 감성이 풍부해지고 충만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를 공략하기에는 밤이 좋지만 썸의 경우 이야기가 좀 다르다. 오히려 일과가 끝나고 집에 들어와서 쉬게 되는 대략 저녁 8시 이후로 연락하는 것은 썸이 아닐 수도 있다. 그것보다는 낮에 바쁜 일과 와중에서도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이 썸일 확률이 높다. 바쁜 시간에 짬을 내거나 시간을 쪼개서 연락을 하는 것은 분명 상대에 대한 호감이 있기 때문이다.

7. 이모티콘

이것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이 해당한다. 여자의 경우 이모티콘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하트’나 ‘키스’ 등의 이모티콘이라면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여자에게 있어 ‘하트’나 ‘키스’ 등의 이모티콘은 아무 이성에게나 보내는 것이 아니다. 여자는 이런 이모티콘들을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굉장한 고민을 한다. 이것 때문에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만약 어떤 여성이 당신에게 ‘하트’나 ‘키스’ 이모티콘을 보냈다면 썸 관계에 있을 확률이 크다.

8. 놀자고 연락 해봤는데 먼 거리에서 올 때

같이 밥을 먹거나 놀자고 상대에게 연락을 했는데 상대가 먼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매우 피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고민 없이 단칼에 와 준다면 썸일 가능성이 크다. 호감이 없으면 굳이 먼 거리에서 그 사람이 부른다고 해서 잘 가지 않는다. 남성의 경우 가끔 자신이 여성을 좋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갈테니까 밥 사라. 술 사라.”등의 트릭을 쓰기도 하지만 서두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제3자의 눈에는 다 보인다는 걸 명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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