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안드로이드·iOS 양강구도 심화… 안드로이드 영향력 확대

2014년 안드로이드·iOS 양강구도 심화… 안드로이드 영향력 확대

Posted by 김석훈 기자(imobiletimes@gmail.com) on in

지난 2014년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점유율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의 위세에 눌린 애플 iOS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통해 선전을 이어가면서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의 OS 양강 구도가 더 심화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이나 블랙베리 등 군소 OS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의 2014년 스마트폰 OS 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3억대로 전년 10억1870만대 대비 27.7% 늘어났으며, OS별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 81.5%, iOS 14.8%, 윈도폰 2.7%, 블랙베리 0.4%, 기타 0.6%로 나타났다.

2013년 안드로이드 78.7%, iOS 15.1%, 윈도폰 3.3%, 블랙베리 1.9%, 기타 2.0%에 비해 윈도폰과 블랙베리 등 군소 OS들의 비중(6.2%->3.7%)이 현저하게 더 낮아졌다.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와 iOS의 2014년 OS 시장 점유율은 96.3%로 2013년의 93.8%에 비해 2.5%포인트나 높아졌다.

특히 모든 OS 중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만 늘어났는데, 이는 중국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 대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2014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도 지난해 10억대를 돌파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2014년 OS 점유율도 81.5%로 전년 대비 2.8%나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위기를 겪기는 했지만 2위부터 6위까지 제조업체 5곳의 출하량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제품을 출하하면서, 최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자리를 완벽하게 지켰다.

iOS의 경우, 지난해 대화면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며 출하량이 15340만대에서 19270만대로 25.6%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소폭(-0.3%) 하락했다.

이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저가폰 비중이 커지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윈도폰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4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4.2%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블랙베리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69.8%나 감소한 580만대를 기록하며 OS 점유율이 고작 0.4%에 그쳤다.

멜리사 쵸우 IDC 연구원은 “안드로이드와 iOS에 대항해 제3의 생태계들이 등장했지만 대규모 경쟁이 벌어지지는 않았다”면서 “윈도폰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블랙베리, 파이어폭스, 세일피쉬 등은 안드로이드나 iOS에 대항해 의미있는 점유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MS가 루미아로 저가폰 시장을 계속 공략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드디어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안드로이드 독주 체제를 깨기 위한 제조사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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