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장 청와대는 (북에 억류된)대한민국 국민의 송환을 요청하길 바란다”
Posted by 김대휘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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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을 송환하는 문제를 왜 해결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날 안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국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자국민 세명을 데리고 나왔다는 보도를 접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 6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송환을 요청했으나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두고 안 후보는 “과거회귀형 면피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즉각 청와대에선 우리 자국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송환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