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 ‘썰전’서 문 대통령, 안철수, 김무성에게 한 얘기는?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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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JTBC에서 방송된 썰전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야권 통합에 대한 국민의당의 선택’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무성 의원에 대해 흥미로운 발언을 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 분당설과 관련 “안철수 대표를 그래도 내가 많이 도와줬다. 전에는 90% 내 말을 듣더니 요새는 내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한 번 세게 비난했더니 그 뒤로 연락이 안 온다”며 “안철수 대표가 외국에서 돌아오면 봉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후 자유한국당에 들어간 김무성 대표와의 통합가능성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하고 나는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하면서도 “그 분은 극우 보수이고 나는 꼴통 좌파이기 때문에 통합은 안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극찬도 늘어놓았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5.18 기념사, 국회 시정연설 모두 훌륭했다. 안철수였다면 저런 연설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다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굉장한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6개월은 잘 해왔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 잘 정리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