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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차 연기파 배우, 여배우 속옷 찢고 만지고…집유 2년 선고

  남배우 A씨가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충격을 안겼다.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영화 촬영 중 상대방이었던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남배우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바지에 손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