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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첫째는 부모님이 자리에 계셔, 둘째 전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

지난 24일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을 앞두고 어두운 표정의 김보름이 출발선에 섰다. 1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김보름은 막판 불꽃 스퍼트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올림픽 무대 첫 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4일 김보름 선수는 어두운 마음으로 매스스타트 결승에 임했다. 1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김보름은 막판 스퍼트로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