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겠다더니… 마이크로닷 잠적, 형인 산체스도 음원 미발표

마이크로닷이 공복자에 출현했을 당시 모습. ⓒ방송 캡쳐

부모 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마이크로닷과 가족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집을 찾아갔으나 그를 만날 수 없었다. 피해자를 찾아가 대화하고 사과하겠다고 했던 마이크로닷이었지만, 논란 이후 집을 내놓고 잠적했다.

‘한밤’ 제작진이 만난 이웃 주민은 “이사 간다고 들었다. 자전거는 그대로 두고 밤에 짐을 빼놓는 걸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또한 “이미 팔린 집이다. 주인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형인 산체스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음원 2018.12.06”라고 전했지만, 예정된 신곡 발표를 미루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입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운영 중이던 뉴질랜드 가게를 처분한 뒤 연락두절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