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동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 내년 정식 개장 때까지 무료 입장

마곡동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 내년 정식 개장 때까지 무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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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임시개장한 서울식물원의 모습. 이미지=서울시 제공

11일 임시개장한 서울식물원의 모습.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 서울식물원이 5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11일 임시개장했다. 내년 5월 정식 개장할 때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임시개장한 서울식물원의 크기는 여의도공원의 2.2배,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한다. 현재 31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집과 교류, 증식 등으로 향후 8000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 구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그 밖은 공원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 7천555㎡ 규모 온실은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다. 일반적인 돔형이 아니라 오목한 그릇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지붕은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ETFE)을 사용했다. 

마곡도시개발지구 한가운데 위치한 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③,④번 출구)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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