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추가 미투… 17세 여고생 성폭행 혐의로 ‘억대 손해배상소송’

조재현 추가 미투… 17세 여고생 성폭행 혐의로 ‘억대 손해배상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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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거장의 민낯, 그 후'

MBC ‘PD수첩’의 ‘거장의 민낯, 그 후’

배우 조재현이 지난 7월 피소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여성 A씨가 자신이 만 17세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04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며 억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만 17세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현 측 박헌홍 변호사는 이에 대해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소송을 진행하면서 조재현으로부터 그런 일을 겪은 걸 가족도 뒤늦게 알게 됐다. 함께 분노했고, 많이 힘들었다. 모든 피해자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 거다. 정말 괴롭고 고통스럽다.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앞서 올해 초 벌어졌던 미투 운동 과정에서 다수의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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