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황민 “난 가족 없다”고 하자 박해미 반응은…

음주운전 황민 “난 가족 없다”고 하자 박해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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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면 캡쳐

뉴스화면 캡쳐

음주운전 사고로 후배 두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아내 박해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황민은 10월 4일 오전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량 혐의를 받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응하기 위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황민은 취재진에게 “제가 다 잘못했다. 제가 음주운전을 했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에 아내가 집에 오지 못하게 해 못 만났다. 아내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변호사를 통해 박해미 씨 입장을 들었다”며 “아내와 25년을 같이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들었는데 어이가 없고,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저한테 해결해달라고 인생을 산 사람 같아서”라고 답했다.

한편 경찰 측은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황 씨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고, 피해 단원들에 대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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