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샘해밍턴 vs 샘오취리 대물 참돔 낚시대결 승자는?

‘도시어부’ 샘해밍턴 vs 샘오취리 대물 참돔 낚시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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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을 잡고 기뻐하는 샘해밍턴.

참돔을 잡고 기뻐하는 샘해밍턴.

아쉽게 참돔을 놓친 샘오취리.

아쉽게 참돔을 놓친 샘오취리.

4일 전파를 탄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대물 참돔을 낚기 위해 군산 야미도항으로 향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개월 전 군산에서 대물 참돔을 건져올리지 못하고 노래미만 낚아올린 도시어부들은 이번에는 꼭 참돔 손맛을 보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군산 야미도항으로 떠났다.

특히 이날 방송은 글로벌특집으로 호주 대표 샘해밍턴과 가나 대표 샘오취리의 대결 구도가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 둘은 서로를 챙기다가도 물고기 앞에서는 행여 누가 먼저 참돔을 잡을까 봐 바짝 경계했다. 

결과는 싱겁게 끝났다. 샘해밍턴이 참돔 2마리를 잡은 데 반해 샘오취리는 참돔 손맛을 보지 못했다. 

샘해밍턴은 참돔 낚시에 성공하자 크게 흥분하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이경규는 “호주에서 잡아본 티가 나네”라며 그의 낚시 실력을 인정했다.

샘 오취리는 참돔을 잡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기는 커녕 방송 내내 즐거운 모습이었다. 상상 입질이 오고, 우럭을 잡아놓고도 몰라서 낚시대 채로 건네곤 했지만 그는 하루종일 흥이 넘쳤다. “못 잡았는데 그렇게 밝은 사람 처음 본다”는 말에 “어차피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하기도 했다.

반면, 샘해밍턴은 참돔 2마리나 잡아놓고도 “아까 못 잡은 게 계속 찝찝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샘해밍턴과 샘오취리의 활약 덕분이었을까.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도시어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4.0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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