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감염시 치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 검출

돼지 감염시 치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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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감염시 치사율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여행객들의 휴대품에서 이 병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최초로 검출됐다.

행여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없는지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일부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모니터링 검사 결과 순대와 만두 등 돈육가공품 2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며 바이러스가 맞는지의 여부는 이틀 정도 뒤에 나올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돼지가 감염되었다 하면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 폐사율 50% 정도인 구제역에 비하면 훨씬 더 위험한데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다.

농식품부는 중국 발생 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휴대품에 엑스레이 검사를 강화하고 탐지견을 늘리는 등 비상 조치에 나섰다.

정부는 가공 축산물을 통해서도 병이 전파될 수 있다며 축산물을 무단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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