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등 하던 교사 쌍둥이 자녀 문·이과 각각 나란히 1등… 시험 문제 누출 의혹

120등 하던 교사 쌍둥이 자녀 문·이과 각각 나란히 1등… 시험 문제 누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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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서울 강남의 A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의 쌍둥이 자녀가 문·이과에서 나란히 전교 1등을 차지해 시험 문제가 누출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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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의혹은 서초 학부모들이 모여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두 학생이 지난 1학기 각각 문과와 이과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올해 들어 성적이 크게 올랐고, 같은 오답을 적어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 근거다. 지난해 이과 자녀는 59등, 문과 자녀는 121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에 대해 해당 교사는 “아이들의 밤샘노력이 아빠와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고, 심지어 의심까지 받게 되어 마음이 무척 상했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렸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13일 A 공등학교에 대해 특별장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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