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바다 최종라운드서 3위로 탈락, “21년째 가수하면서 제 노래 따라하는 사람 못 봤다”

‘히든싱어’ 바다 최종라운드서 3위로 탈락, “21년째 가수하면서 제 노래 따라하는 사람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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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히든싱어 캡처

이미지 – 히든싱어 캡처

히든싱어에 출연한 바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에서는 과거 S.E.S의 리더로서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바다와 그녀의 모창 능력자들이 함께 했다.

바다는 “섭외를 기다렸다. 너무 좋아서 흥분된다”며 히든싱어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히든싱어에 나갈 생각 없냐고 묻기도 했다”며 “안 나가면 왠지 최고의 가수가 아닌 것 같고, 명단에 혼자만 없는 것 같고 그렇더라”며 히든싱어 출연을 기대했음을 드러냈다.

바다와 모창 능력자들은 1라운드에서 S.E.S의 ‘Dreams come true’, 2라운드에서는 S.E.S의 ‘너를 사랑해’, 3라운드 에서는 바다의 솔로곡 ‘매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S.E.S의 ‘꿈을 모아서’를 열창했다.

3라운등까지 아슬아슬한 위기를 넘기면서 잘 버텨온 바다는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 100표 중 26표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바다는 “여기까지도 잘 왔다고 생각한다”며 “딜레마가 있었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바다 노래는 바다만 잘 부르지, 내가 따라 부를 만한 노래는 아냐’라고 생각을 했다. 제가 21년째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분을 여태껏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모창 능력자들)이 해소시켜줘서 가수로서의 체증이 많이 씻겼다. 떨어져서 좋으면 안 되는데 정의가 실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날 최종우승자는 3번 최소현이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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