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적조 피해, 3년 만에 적조에 의한 어류 폐사 발생…피해규모 어느 정도?

통영 적조 피해, 3년 만에 적조에 의한 어류 폐사 발생…피해규모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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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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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올 들어 첫 적조피해가 신고됐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통영의 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 중이던 말쥐치 2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6천500만원으로 추정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분석 결과 적조 탓에 폐사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적조에 의한 어류 폐사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지난 6일 통영의 또 다른 가두리 양식장에서 말쥐치 500여 마리가 폐사해 17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안겼는데 이 역시 적조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도내 양식장 37곳에서 양식어류 23만 5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적조나 고수온 등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통영시와 경상남도는 도내 전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부터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황토 뿌리기 등 방제작업을 실시중이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과 협력해 적조,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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