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KBS 시사프로그램 앵커, 커지는 우려 “프로그램 공정성 객관성은?”

KBS가 방송인 김제동을 메인 앵커로 기용해 뉴스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는 방안이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인 김제동이 뉴스 앵커에 낙점됐다는 소식이다.

KBS는 1일 김제동의 이름을 딴 새 시사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편성시간은 매주 월 ~ 목 밤 10시나 11시에 30분 정도의 분량으로 꾸며진다.

이에 KBS 소속 기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뉴스라인’ 편성 시간 변동을 초래하고, 편파성 및 공정성 등의 논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중들 역시 그를 앵커직에 앉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

김제동은 연예계에서 그 동안 좌성향 정치적 발언을 서슴없이 해 온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정치적 성향을 갖는 건 당연하고 마땅히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 맞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제동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또 다른 형태의 언론장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