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혼혈모델 배유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바뀌었으면”

17세 혼혈모델 배유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바뀌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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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배유진 트위터

이미지 – 배유진 트위터

 

혼혈 모델 배유진(1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02년생 배유진은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cm의 큰 키와 멋진 외모를 가진 배유진은 활동 7개월차의 모델이다. 여자 한현민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9일 방송된 JTBC ‘아이돌 직업일기 굿잡2’에서는 러블리즈가 배유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배유진은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었다”며 “패션잡지사가 SNS를 보고 연락을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인으로 살아온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배유진은 “어릴 때 철 없는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크면서 그런 일은 차차줄었다”며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힘이 난다”고 밝혔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거니까”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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