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가 ‘수직상승’, 대체 얼마나 올랐나?

휴가철 물가 ‘수직상승’, 대체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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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물가가 껑충 뛰어 서민부담이 가중됐다.

▲ 휴가철 물가가 껑충 뛰어 서민부담이 가중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콘도이용료와 항공료 등 서비스 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상빈기 숙박료, 항공료 등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2.2%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1.4%)보다 상승폭이 컸다.

그 중 콘도이용료는 상반기 무려 18.1%나 올라 최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호텔숙박료 역시 2.7% 올랐다. 국제항공료도 4.6%, 국내항공료는 3.9% 올랐다. 놀이시설 이용료는 4.1%, 골프장 이용료는 2.7%, 수영장이용료는 0.9% 상승했다.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도 상반기에 8.6%나 올랐다.

전국에서 상반기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대전(2.9%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2.6%), 부산(2.4%), 경기(2.4%), 충남(2.4%), 인천(2.3%), 충북(2.3%) 등이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경북(1.5%), 울산(1.5%), 전남(1.7%), 경남(1.9%), 전북(2.0%), 광주(2.0%) 등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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