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대급 폭우 피해…146명 사망 및 실종

일본, 역대급 폭우 피해…146명 사망 및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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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자의 수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 일본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자의 수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일본 남서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수가 146명까지 늘어났다.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88명에 달한다. 생사 불명의 사람 숫자도 58명에 이르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중상자도 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히로시마현에서 가장 많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히메현에서도 21명, 오카야마 현에서는 13명의 사망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번 폭우는 일본의 7월 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비를 동반했다. 기후현 구조시는 5일부터 총 105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에히메 현에는 최고 744.5mm, 히로시마 시는 최대 441.5mm의 비가 쏟아졌다.

재산 피해도 심각해,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만 침수 주택이 4600여 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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