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직감한 히메네스, 팀 동료 그리즈만 앞에서 끝내 눈물

패배 직감한 히메네스, 팀 동료 그리즈만 앞에서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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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와의 8강 시합에서 눈물을 터뜨린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 이미지 - SBS 영상 캡쳐

▲ 프랑스와의 8강 시합에서 눈물을 터뜨린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 이미지 – SBS 영상 캡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호세 히메네스가 경기 도중 눈물을 흘려 화제다.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첫 경기 우루과이 VS 프랑스 전이 열렸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한 카바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뛰어 자국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2-0으로 뒤지던 후반 42분께 호세 히메네스가 흘린 눈물은 지켜보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히메네스는 수비 진영에서 프랑스 공격수 포그바의 드리블 돌파를 막으려 태클을 시도하다 반칙을 범했다.

경기 종료 3분 여를 앞두고 2골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프리킥까지 내준 히메네스는 패배를 직감한 듯 서러운 눈물을 쏟았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인 프랑스의 그리즈만은 착잡하다는 표정으로 프리킥을 찼고, 공은 골 포스터 위를 벗어났다. 

경기에 패하면서 우루과이의 4강행은 좌절됐지만 경기 직후 히메네스의 눈물은 금새 축구팬들 사이에서 핫이슈가 됐다. 네티즌들은 “히메네스의 눈물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장면이다” “너무 안타깝다, 다음 월드컵 때도 꼭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 간절한 눈물이어서 보는 내가 다 뭉클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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